NC 다이노스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1점차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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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3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는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경언에게 2루수 강습 안타를 허용하고, 지성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강경학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용규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좌익수 김종호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타구를 낚지 못해 뒤로 빠지고 말았다.
찰리는 이후 단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직구 최고구속은 138㎞에 머물렀지만, 커브(19개)와 투심패스트볼(16개), 체인지업(11개), 슬라이더(7개)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효과적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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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의 균형은 9회말에 깨졌다. 한화 다섯번째 투수 송창식이 1사 후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위기를 허용했고, 최재원이 3루수 강습 안타를 때려 결승점이 나왔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