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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과 외국인 선수 나이저 모건.
김 감독은 "모건에 대해 보고는 받고 있다"면서 "2군에서 경기를 치러 봐야 한다. 2군 감독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고 (합류 시점을)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미 미국에 스카우트팀을 파견해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들어간 상태다. 모건이 1군 합류 후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포석이다.
한편, 김 감독은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FA로 이적한 투수 배영수를 선발 등판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배영수는 3이닝 내외를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감독은 "다음 주쯤이면 선발투수들이 4∼5이닝 정도 길게 던질 것"이라고 앞으로 마운드 운용 계획을 설명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