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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이 신생 독립야구단 'ISG 미라클'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미라클 구단 출범을 주도한 박정근 구단주(호서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 주임교수)는 이미 타이틀 스폰서를 유치할 경우 네이밍권을 양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천 미라클'은 박 교수와 스포츠비즈니스 전문기업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이 주도해 창단했으며, 한국야구아카데미와 한국코칭능력개발원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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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를 모집한 '연천 미라클'은 지난 2일부터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공식 창단식은 20일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
김인식 전 LG 트윈스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으며, 매주 2경기씩, 8개월 간 한시즌 60여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도와 서울 지역 고교, 대학팀과 한화 이글스 3군을 상대로 경기를 한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해 말 해체된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와 달리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선수들은 식비와 운영비를 내고 참가하며 경기력 유지뿐만 아니라 선수 육성에도 신경쓰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