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홈런 두 방으로 막내 kt 위즈에게 두 경기 연속 완승을 거뒀다.
|
5회에는 안중열의 2루수 앞 내야안타와 1사 후 김사연과 이대형의 연속안타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광판 바로 아래, 백스크린 최상단을 직격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30m. 이 만루홈런으로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넥센은 6회부터 벤치멤버들로 경기를 운영했고, 7회 박헌도의 희생플라이와 김재현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kt는 8회 2점을 쫓아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