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치고는 전체적으로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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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염 감독은
"첫 경기 치고는 전체적으로 잘 됐다. 준비한대로였다. 유격수 윤석민이 무난한 모습을 보였고, 투수 쪽에선 피어밴드와 김택형, 김정훈, 김대우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선발 밴헤켄과 두 번째 투수 문성현이 난조를 보이며 4회까지 10실점해 10-10 동점이었으나, 5회 피어밴드를 시작으로 6회 김대우, 7회 김택형, 8회 김정훈, 9회 손승락이 무실점으로 12대10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넥센은 스나이더를 제외하고,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타격 쪽에서는 강지광이 첫 경기부터 잘 풀려서 본인도 자신감을 찾고 더 좋은 쪽으로 갈 것 같다. 전체적으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염 감독은 "피어밴드는 연습 때 좋았는데 그걸 실전에서도 보여줬다. 첫 등판에서 144㎞를 던졌다. 아주 좋다. 김택형도 145㎞ 정도 나왔다"며 흐뭇해했다.
오키나와=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