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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전지훈련중인 NC 다이노스가 미국 LA인근에 연일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인사회에 자부심을 심어줌은 물론이고 자연스레 한인사회에 이야기거리를 만들고 있다. 이태일 NC대표는 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 최석호 시장의 시정연설 행사에 공식 초청받았다. 시정연설은 현안과 예산 등에 대해 시장이 직접 시의회, 시민에게 설명하는 행사다. 시 측은 "NC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해 어바인과 LA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시정연설 중 NC 다이노스의 활동과 이 대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어바인 시의 주요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식전 리셉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USC, UC 어바인 교수를 지낸 교육자 출신으로, 어바인 시의원 등을 거쳐 2012년 시장으로 당선된 뒤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인구 24만명의 어바인 시는 LA 남쪽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계획도시다. 교육 환경 등이 좋아 2011년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미국에서 살기좋은 도시 중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렌지카운티와 어바인에는 25만여명의 한인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