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윤 대활약' 롯데, 요미우리 2군에 대승

롯데 자이언츠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피오리아 스프링캠프에서 전지훈련을 펼쳤다. 롯데 애리조나 캠프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60명으로 구성되어 2월12일까지 훈련을 한 후 일본 가고시마 캠프로 이동한다.
박종윤이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 송정헌 기자 [e-mail]/2015.01.25

롯데 자이언츠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의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 가고시마에 2차 스프링캠프를 차린 롯데는 20일 미야자키 선마린즈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강팀 요미우리 2군과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요미우리의 1군 선수단은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렸다.

경기는 롯데의 10대5 승리. 박종윤이 빛났다. 박종윤은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특히,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롯데는 1회 선두타자 아두치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거 4득점했다. 3회에도 아두치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만든 롯데는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롯데 선발 홍성민은 4회까지 1실점하며 좋은 피칭을 해 수훈 선수로 뽑혔다.


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