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숙적'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사실 오타니의 이름을 땄지만, 센트럴리그에 속한 요미우리가 퍼시픽리그에 속한 니혼햄 소속인 오타니를 만날 일은 많지 않다. 결국 라이벌인 한신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일본 언론은 '요미우리가 라이벌 한신 타이거즈, 특히 마무리 오승환을 의식해서 계획한 훈련'이라며 오승환에게 이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오승환은 "기계와 사람이 던지는 건 다르다. 내가 160㎞까지 던질 수는 없지만, 그 이상의 체감 속도를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