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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메이저리그가 제시한 200억원을 연봉을 뒤로하고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로 복귀한 구로다 히로키(40) 효과가 일본프로야구 전체로 확산될 조짐이다. 최근 히로시마 구단은 홈구장 마쓰다 스타디움의 올해 연간권 8300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구단 성적 외에 메이저리그에서 8년만에 돌아온 '의리남'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닛칸 겐다이는 "메이저 통산 79승을 올린 구로다는 20억엔 대신 4억엔을 선택했다. 히로시마 팬들 뿐만 아니라 일본 전체 야구팬들도 기대하고 있다. 그 효과는 홈구장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