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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마무리 봉중근(35)이 스프링캠프에 '지각' 입성했다. 연봉 협상이 좀 늦게 끝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양상문 감독이 친히 봉중근을 맞아 주었다.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까지 나와 봉중근을 환대했다.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봉중근이 19일 소속팀과 연봉 계약을 했다. 동결이다. 봉중근은 2014년와 같은 4억5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봉중근은 지난해 마무리 투수로 2승4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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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은 19일 오전 LG 백순길 단장을 만나 구단의 동결 제안을 수용했다. 봉중근은 그동안 연봉 인상을 요구해왔다. 구단은 처음부터 동결이 합당하다는 주장을 유지했다. 이번 합의는 봉중근이 의지를 굽히면서 큰 마찰없이 이뤄졌다. 봉중근은 20일 출국했다.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송정헌 기자, 노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