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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에 156개를 남겨놓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 일본언론은 42세 나이에도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잔류를 고집하는 이유가 통산 3000안타 달성에 있다고 설명한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이치로는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주전 외야수로 꾸준한 출전이 가능한 팀을 찾고 있는데, 쉽지 않아보인다. 이치로의 에이전트는 최소한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경쟁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플로리다 말린스가 이치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역지인 마이애미 헤럴드의 클라크 스펜서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말린스가 이치로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구단이 원하는 용도가 외야수 백업 내지 왼손 대타요원이다. 다른 매체도 비슷한 전망을 하고 있다.
이제 이치로의 선택이 남은 것 같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