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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연봉 인상으로 대표되는 넥센 히어로즈의 연봉 시스템, 이젠 '성과주의'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프런트의 변화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육성팀을 신설했다. 스카우트팀과 통합해 선수 발굴과 육성, 평가까지 시스템을 일련화시키겠다"며 "기존의 연봉고과에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를 포함해 새로운 연봉 시스템을 실시하려고 한다. 기존과 다른 체계에 선수들이 빠른 이해와 적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프런트 조직 변화와 함께 연봉 시스템의 변화까지 가져가려는 생각이다.
강정호의 해외 진출, 그리고 FA(자유계약선수) 광풍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선수단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각광받는 세이버매트릭스인 WAR을 통해, 성과주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타구단에서 사용하는 윈셰어(WS)와는 다른 수치다. WS는 팀 승리에서 해당 선수가 차지한 비중을 나타낸 수치로, 선수에 대한 가치 평가에 있어 미흡한 측면이 있다. WAR은 동일 포지션 선수들의 평균치와 대비해 해당 선수가 승리에 기여한 수치를 표현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