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2000년대를 평정한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동반 입성할 수 있을까.
명예의 전당 입회 투표는 매년 열리는데, 입회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망하다. 10시즌 이상 뛴 선수 중 은퇴한 지 5년이 지난 선수들이 후보 자격을 얻고,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75%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한다. 득표율 5% 미만이 되면 다음 명예의 전당 투표에 나설 기회를 잃는다. 특히, 최근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어도 약물 스캔들에 휘말린 선수들은 외면받았다.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가 그랬고,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도 마찬가지다.
한편, 이번 투표 결과는 오는 8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