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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가 새 사령탑으로 포수 출신의 젊은 지도자를 선택했다.
캐시는 메이저리그 8시즌을 뛰었다. 탬파베이, 토론토, 보스턴, 뉴욕 양키스, 휴스턴 등으로 팀을 자주 옮겨 다녔다. 통산 246경기에 출전, 타율 1할8푼3리, 12홈런, 58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는 2011년을 끝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은퇴를 했고, 토론토 스카우트를 거쳐 올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불펜 코치를 했다.
요즘 메이저리그에선 포수 출신의 지도자가 감독이 되는 게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한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 감독과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도 역시 포수 출신이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CBS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현재 메이저리그 30명의 감독 중 포수 출신이 14명에 달한다. 비중으로 따지면 47%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