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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 노모 히데오 이후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수많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노모를 비롯해 사사키 가즈히로, 마쓰자카 다이스케, 구로다 히로키, 다르빗슈 유,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 등이 일본 최고는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히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한신 구단이 17일 도리타니와 극비 잔류 협상을 했지만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구단 사장까지 테이블에 나섰는데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한신 구단은 도리타니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잔류 협상이 틀어지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프 시즌에 유격수와 2루수가 필요한 팀들이 도리타니의 행보를 주시할 것 같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