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중요한 건 구위다. 지금은 평균자책점 27.00의 오재영이 아니다."
|
당시 오재영은 좌타자가 많은 LG를 상대로 직구와 슬라이더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호투를 펼쳤다. 구위와 제구력 모두 흠 잡을 데가 없었다.
삼성 역시 좌타자가 많은 팀이다. 하지만 삼성이 LG와 같은 상대는 아니다. 오재영은 정규시즌 때 삼성전 2경기에 등판해 4이닝 12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27.00에 이르렀다.
|
오재영이 삼성 상대로 호투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염 감독은 "좌타자에게 몸쪽 직구를 잘 던져야 한다. LG와 할 때도 그 공이 좋았다. 스트라이크존 깊게 들어갔다"며 직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