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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엔트리가 발표되었습니다. 팀 당 3명 씩 양 팀의 외국인 선수 6명은 모두 엔트리에 포함되었습니다.
로티노는 정규 시즌에서 0.306의 타율 2홈런 2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외형적인 타율은 높지만 부상으로 인해 79경기 출전에 그쳤고 규정 타석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외야수와 포수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팀의 약점을 메웠으나 외국인 타자에 요구되는 강력한 타격과는 거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정규 시즌의 기록만 놓고 보면 마틴과 로티노의 재계약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LG 스나이더가 그들에게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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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넥센은 올 시즌 이후 선수단에 변동의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삼성은 배영수, 윤성환 두 명의 선발 투수가 FA 자격을 획득하며 넥센은 강정호가 포스팅을 통한 해외진출자격을 얻습니다. 선수단 변동이 발생할 경우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마틴과 로티노가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해 재계약의 청신호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