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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나이더가 넥센 투수 소사의 천적으로 떠오를 기세다.
지난 27일 목동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스나이더는 소사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어낸 스나이더는 2-1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138㎞짜리 몸쪽 밋밋한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소사와의 맞대결에서 3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의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규시즌서는 한 차례 맞붙어 소사가 범타로 잡아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