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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넥센은 2회초 강정호가 리오단을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승부가 갈린 것은 5회초. 선두 김민성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택근이 다시 중전안타를 날리며 찬스를 무사 1,2루로 만들었다. 이어 이성열이 번트 실패후 강공을 선택,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김민성을 불러들였다. 계속된 무사 2,3루서 박동원이 LG 선발 리오단의 142㎞짜리 한가운데 낮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이어 로티노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며 주자를 불러들여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넥센은 선발 오재영에 이어 한현희 조상우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투입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