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KIA가 두산에 이틀 연속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는 KIA 선동열 감독.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0.0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동열 감독을 재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KIA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 감독과 2년간 총액 10억6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8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올해까지 3년간 KIA 감독을 맡았으나 단 한 번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KIA 구단은 선 감독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선 감독은 "무엇보다 지난 3년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타이거즈를 응원해 주신 많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재신임 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백업 육성과 수비 강화 등 기초가 튼튼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