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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세이프 캠페인, 알코올 반입 엄격히 통제한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10-17 13:24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가 2014년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SAFE(세이프) 캠페인'을 실시한다.

SAFE는 10개 구단 출범 원년인 2015시즌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장 관람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4가지 핵심 키워드인 Security(안전), Attention(주의), Fresh(쾌적), Emergency(응급상황 대처)를 의미하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강화될 예정인 안전보안검색을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팬들에게 미리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Security(안전)는 안전한 야구장을 만들기 위해 알코올류, 캔병 PET 음료의 반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개인 소지품 수량과 크기를 제한하는 등 앞으로 강화되는 보안검색 규정을 담고 있다.

Attention(주의)은 파울볼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부상, 낙상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Fresh(쾌적)는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타인의 관람환경을 저해할 수 있는 음식물의 반입이나 야구장 내 금연, 욕설금지 등 성숙된 야구관람을 위한 필수요소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Emergency(응급상황 대처)는 야구장 내 파울타구에 의한 부상이나 심장마비 등 응급상황시 또는 재난 발생시 팬들이 침착하게 대처하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또 KBO는 'SAFE'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포스트시즌 기간 중 글러브를 지참하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람객을 위한 선물증정 이벤트, 각 구단을 대표하는 치어리더들이 함께한 SAFE 영상 공유 및 퀴즈풀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About/safe.aspx) 및 KBO 페이스북(www.facebook.com/kbo19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O와 10개 구단은 2015시즌부터 전 구장에 통일된 안전보안 검색 기준을 적용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장 관람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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