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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선두 삼성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2회말 선두 이승엽이 우중간 솔로홈런을 떠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이승엽은 시즌 30홈런에 한 개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넥센은 0-1로 끌려가던 5회초 무사 1루서 터진 이성열의 투런홈런과 이택근의 적시타로 3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3-1로 앞선 8회에는 2사 1,2루서 박동원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2,3루 찬스에서 서건창이 안지만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이어진 8회말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은 하지 못했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