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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8세이브 동영상'
한신 타이거스 '수호신' 오승환(32)이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야구팬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28세이브(1승2패)째를 수확하며 이와세 히토키(주니치·20세이브)와 격차를 더 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3으로 내려갔다.
경기 직후 해외 네티즌반응 번역 사이트 가생이 닷컴에는 오승환 28세이브에 대한 일본 팬들의 의견이 정리돼 올라왔다. 팬들은 "1점차인데 오승환 등판 무서워", "(상대팀)지옥의 시작이다", "부탁한다 오승환", "오승환 1점차는 거의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있다는 생각 들어", "이건 진심 돌직구다", "역시 오승환이 정답이었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한신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 세이브를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한신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는 1998년 벤 리베라의 27세이브였다.
오승환은 이날 14개의 공을 던졌고, 가장 빠른 공은 시속 153㎞가 찍혔다.
첫 타자인 대타 이시이 요시히토를 상대로 시속 147㎞짜리 몸쪽 직구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오승환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0㎞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찔러넣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도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직구(시속 150㎞)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초노 히사요시에게는 4구째에 바깥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시속 143㎞ 컷패스트볼을 던졌고, 초노의 방망이는 헛돌았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