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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난타전 끝에 한화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2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8회 이후 홈런포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11대9로 승리했다. 두산은 6-6 동점이던 8회초 대타 최주환의 3점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이어진 8회말 한화 피에에게 3점홈런을 허용해 9-9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9회초 양의지가 한화 윤규진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결국 2점차 승리를 일궈냈다. 두산 마무리 이용찬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1세이브를 올렸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