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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릎이 아프다. 통증만 없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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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서울 모병원에서 추가 MRI 검사를 받았다. 최근 김시진 감독은 히메네스가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큰 이상 소견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히메네스는 계속 통증이 있어 불편을 호소했다.
그는 통증이 남아 있는 상황에선 경기 출전이 힘들다고 의사를 밝혔다. 히메네스는 "의사는 지금 무리하면 무릎을 잃어버릴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나는 여기에서도 베네수엘라에서도 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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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우리 동료들이 힘들게 고생하는 걸 안다.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들겠다. 빠르면 1~2주 후 경기에 출전할 컨디션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 코칭스태프는 히메네스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분위기다. 현재 그의 몸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 같다.
롯데 구단으로선 히메네스가 골칫거리다. 지금 상황에서 히메네스를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다. 몸이 아픈 선수를 뛰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금 상황에서 버릴 수도 없다. 웨이버 공시 기한도 지났다. 그렇다고 트레이드도 어렵다.
롯데는 지난달말 히메네스의 교체를 검토했지만 시기를 놓쳤다. 그때 히메네스의 무릎이 이 정도까지 안 좋을 걸 알았다면 서둘러 대체 선수로 교체를 했어야 한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