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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더블 스토퍼의 동반 몰락이었다. 직접 경기를 지켜본 대표팀 류중일 감독의 심정이 착잡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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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은 두 사람을 더블 스토퍼로 사용하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밝혔다. 대표팀 최후의 보루다. 하지만 두 사람이 동반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류 감독은 기뻤을게 틀림없었겠지만, 아시안게임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는 밤이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