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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1차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내가 할 일만 하겠다."
롯데 전준우가 찰리의 저격수 노릇을 했다.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 4타점으로 찰리를 두들겼다.
전준우는 "내 홈런으로 찰리의 노히터 행진을 깨트려 기분이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벤치에서 다 좋아했다. 지금은 계속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1차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내가 할 거만 하겠다. 오늘 가족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치고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전준우는 최근 KBO가 발표한 인천아시안게임 1차 엔트리 60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2차 엔트리 및 최종 엔트리 발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롯데는 이번 시리즈 전 NC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6패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번 3연승으로 5승6패, 많이 회복했다.
롯데는 이번 6월 19경기에서 13승6패, 팀 승률 6할8푼4리로 9팀 중 최고의 승률을 기록했다.
롯데는 최근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아 떨어진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뛰어나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7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졌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