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9일 포항 한화전서 박한이 대신 박해민을 2번타자로, 김헌곤을 우익수로 기용했다. 박한이는 27일 포항 한화전서 경기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28일부터 선발에서 빠졌다. 큰 부상은 아니라 타격은 가능해 대타로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
류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면 나흘간 쉰다. 어제 김헌곤이 중요한 홈런을 쳤는데 굳이 박한이를 무리해서 내보낼 필요가 없다"면서 "1경기 일찍 쓰려다가 한달 못쓰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과 SK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삼성 박한이가 SK 이재영의 투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놀란 표정으로 베이스를 도는 박한이.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