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정성훈이 야수 송구에 머리 부근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사건은 곧이은 이진영 타석 때 발생했다. 이진영이 바뀐 투수 윤길현을 공략해 우측으로 빠른 타구를 날렸다. SK 1루수 한동민이 공을 잡았고 2루로 던졌다. 하지만 공이 옆으로 휘면서 2루로 달리고 있던 정성훈의 뒷목 쪽을 강타했다. 공은 굴절돼 우익수쪽으로 갔고 그사이 2루주자 임재철이 홈을 밟았다. 정성훈은 2루에 도착한 뒤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앰뷸런스가 야구장 내로 진입해 정성훈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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