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유먼을 대신해 2회초 마운드에 오른 롯데 강영식이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부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5.06.
롯데 자이언츠 좌완 불펜 투수 강영식(33)이 개인 통산 100홀드에 1홀드를 남겨두고 있다.
강영식은 해태(현 KIA) 입단 첫 해였던 2000년 6월 16일 잠실 LG전에서 첫 홀드를 기록했고, 삼성을 거쳐 2006년 말 롯데 이적 후 2007년부터 매년 50경기 이상씩 출장하며 본격적으로 홀드를 늘려왔다.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은 2008년과 2011년 달성한 16홀드이다.
강영식이 100홀드를 달성한다면 LG 류택현, SK 정우람, 삼성 권 혁, LG 이상열, 삼성 안지만, 그리고 지난 5월 3일 최초로 100홀드, 100세이브를 달성했던 롯데 정대현에 이어 7번째다.
강영식은 이번달 피안타율 8푼3리, 7⅔이닝 무실점 행진으로 완벽한 피칭을 하고 있다.
KBO는 강영식의 100홀드 달성 시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