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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정권,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달성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4-06-18 21:41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프로야구 SK와 삼성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SK 박정권이 7회 2사 1,3루에서 삼성 차우찬을 상대로 우중월 3점 홈런을 날렸다. 무표정하게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박정권.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6.18

SK 와이번스 간판타자 박정권이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박정권은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 7회에 3점 홈런을 날렸다. 팀이 5-9로 뒤지던 7회말 2사 1, 3루 때 타석에 나와 삼성 네 번째 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높은 코스의 직구(시속 145㎞)를 받아쳤다. 타구는 화살같이 날아가 중앙펜스 너머 관중석에 박혔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박정권은 이로써 시즌 10호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더불어 200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프로통산 33번째 기록이다. 박정권의 개인 통산 홈런도 103개로 늘어났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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