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 2014 프로야구 경기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2사 LG 이진영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고 들어오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6.13/
LG 캡틴 이진영의 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이진영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양팀이 1-1로 맞서던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 울프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울프가 던진 느린 커브를 이진영이 제대로 받아쳤고, 타구는 잠실구장에서 가장 먼 중앙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이진영은 이날 경기 1회말에도 울프를 상대로 우월 선제 솔로홈런을 때려내 연타석 홈런이 됐다. 자신의 시즌 3, 4호 홈런.
연타석 홈런은 시즌 18호, 통산 733호다. 이진영 개인 4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진영은 두 번째 홈런으로 홈을 밟으며 개인통산 800득점 기록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