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안치홍이 12일 광주 한화전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KIA 안치홍이 개인 통산 두 번째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안치홍은 12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8로 앞선 6회말 1사후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왼손 투수 윤근영의 127㎞짜리 높은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안치홍은 앞서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한화 선발 안영명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4,5호 홈런을 몰아친 것이다.
안치홍이 한 경기서 2개의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2009년 7월 2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안치홍은 앞선 3차례 타석에서 2루타와 홈런, 단타를 쳐 3루타만 보태면 사이클링 히트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