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피에가 10일 광주 KIA전에서 8회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한화 외국인 타자 펠릭스 피에가 동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피에는 10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9-11로 뒤지고 있던 8회초 2사 1루서 마무리 어센시오를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초구 몸쪽 149㎞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로 피에의 시즌 4호 홈런. 피에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달 17일 대전 SK전 이후 24일만이다.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한 어센시오는 이어 송광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뒤 한승혁으로 교체됐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