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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LG 양상문 감독 "강한 팀을 만들겠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4-06-08 21:39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KIA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투수 리오단이 KIA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6.08.

LG 트윈스가 '빅뱅' 이병규(7번)의 6안타 5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20대3으로 크게 이겼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이병규의 6안타를 포함해 장단 21개 안타로 KIA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LG 선발 리오단은 6이닝 8안타 1볼넷 3삼진으로 2실점하는 호투로 시즌 3승(5패)째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패를 벗어났다.

반면 KIA는 외인 선발 데니스 홀튼이 1⅔이닝 만에 8안타(1홈런) 3볼넷으로 무려 9실점하는 바람에 초반 승기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KIA는 3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세 번째 '4연승 도전 실패'다.


27일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삼성은 시즌 11연승을 기록중이다. 경기 전 LG 양상문 감독이 덕아웃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5.27
이날 승리를 거둔 LG 양상문 감독은 "오늘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고, 모든 선수들이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께 감사드린다. 아직은 아니지만, 곧 강한 팀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비록 이날 졌지만,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로 우세 3연전을 만든 KIA 선동열 감독은 "광주 경기 준비 잘 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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