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4 프로야구 경기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넥센이 10-5의 승리를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한 가운데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5.27/
넥센 염경엽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넥센은 27일 목동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밴헤켄의 호투와 박병호의 홈런 2개를 앞세워 10대5로 이겼다. 지난 21일 목동 한화전 이후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밴헤켄은 6⅓이닝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고, 박병호는 4,5회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후 염 감독은 "밴헤켄이 투수쪽에서, 박병호가 야수쪽에서 각각 중심 역할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강정호와 김민성은 오늘 경기를 계기로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