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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은 23일 잠실 한화전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1루를 밟으며 대기록의 첫 걸음을 뗐다.
한화 좌익수 김경언이 잡을 수 있는 공이었지만, 왼쪽으로 휘는 타구가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도 작용했다.
한화 정근우의 송구미스와 투수 윤근영의 홈 베이스 커버 미스까지 겹치면서, 오재원은 그대로 홈까지 내달렸다.
5번째 타석인 7회엔 오재원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내며 대기록은 완성했다.
이날 5타점을 기록한 오재원은 한 경기 생애 최다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사이클링 히트는 1982년 6월 삼성 소속의 오대석이 처음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엔 지난해 7월 LG 이병규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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