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논란이 프로야구 판을 휩쓸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판정 시비는 프로야구 근간을 뒤흔들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마정길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건 사실이지만 볼이 글러브에 들어 온 순간은 발이 베이스에 닿아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잦은 오심에서 오는 불신이 만든 오해의 장면이다.
KBO는 메이저리그처럼 '비디오 판독'제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심판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 해소가 선행 되지 않고서는 '비디오 판독'만으로 해결된 문제는 아니다. 심판진의 대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4.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