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24일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4일 만의 메이저리그 등판이다. 류현진은 콜로라도전을 마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생애 첫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모처럼 실전이었지만, 출발은 좋았다. 1안타만을 허용하고 1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1번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전매특허인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방망이가 돌았다.
류현진은 다니엘 머피에게 3구만에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바깥쪽 커브를 툭 때려냈다. 하지만 데이빗 라이트르 5구만에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크리스 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