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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감독의 퇴장, 선수단 투지 일깨웠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21 23:06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 2루서 넥센 윤석민의 3루 선상의 타구 때 김준희 3루심이 안타를 선언하자 김응용 감독이 이에 항의, 선수들을 그라운드에서 철수시키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5.21.

한화는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9대7로 승리했다.

4-4로 맞서던 9회 터진 정범모의 솔로포, 그리고 김태균의 만루홈런이 승리를 불렀다. 또 이날 넥센전 4연패의 사슬도 동시에 끊었다.

특히 한화는 6회 판정에 불만을 품고 강한 항의를 하다 선수단 철수까지 지시한 김용용 감독이 올 시즌 첫 감독 퇴장이라는 위기를 겪었지만, 이는 선수단에게 필승의 의지를 심는 계기가 됐다. 한편 김 감독은 퇴장을 당한 후 바로 숙소로 떠나 선수들이 승리하는 모습을 지켜보지는 못했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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