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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1779일만에 그랜드슬램 작렬!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21 22:28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1사 만루서 한화 김태균이 만루홈런을 친 후 홈에서 한상훈, 정근우와 환호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5.21.

한화 김태균이 1779일만에 만루포를 날렸다.

김태균은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5-4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넥센의 4번째 투수 송신영을 두들겨 우측 펜스를 넘는 115m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지난 2009년 7월7일 대전 히어로즈전에서 조용훈을 상대로 터뜨린 이후 1779일만에 개인 통산 7번째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올 시즌 13호째이고, 통산 639호이다.

이 경기에 앞서 홈런 1개로 중심타선의 역할을 하지 못했던 김태균은 이번 홈런을 계기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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