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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원의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 판정이 번복됐다.
결국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고, 판정은 2루타로 번복됐다. 타구를 잡으려 외야 난간에 섰던 관중을 맞은 시점에 대한 판단이 이뤄진 것이다. 노란 기준선을 넘어가기 전 관중에 맞고 떨어진 것으로 결론이 났다.
지난 13일 NC-KIA전에서 KIA 필의 타구가 홈런에서 파울로 번복된 것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로 홈런 판정이 번복되는 상황이 나왔다.
만약 홈런 타구를 잡으려던 관중이 없었다면, 판정은 쉬웠을 것이다. 홈런 타구에 대한 지나친 욕심, 애매할 땐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