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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배터리'의 재가동이 멀지 않았다. LA 다저스 류현진과 포수 A.J. 엘리스가 조만간 현역 엔트리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MLB.com은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이번 주 복귀를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불펜피칭을 적어도 한 차례 더 할 것으로 본다면 다음 주 복귀가 좀더 현실적'이라고 전망했다. 즉 21~23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기간이 유력하다는 이야기다.
재활 피칭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류현진은 복귀할 경우 곧바로 포수 A.J 엘리스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류현진과 찰떡궁합을 과시해 온 엘리스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은 엘리스는 지난 13일 마이너리그 재활 출전을 마친 뒤 LA로 이동해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했다. 15일 또는 16일 현역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엘리스는 지난 3월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을 비롯해 올시즌 3경기서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 후 무릎 무상으로 4월 9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