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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이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런데 이 실점은 KIA 1루수 브렛 필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빚어졌다. 최진행의 3구째 파울타구가 1루쪽 파울지역으로 떴는데, 필이 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떨어트린 것. 기사회생한 최진행은 6구째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홀튼은 무사 2, 3루에서 송광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하지만 홀튼은 고동진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김민수의 볼넷 후 이용규를 다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