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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이렇게 하라고!" 수비 실책 1위 다저스, 직접 지도하는 매팅리 감독 '포착'
공개된 영상에서 좌투좌타인 매팅리는 놀랍게도 왼손에 글러브를 낀 채 2루에서 수비를 지도하고 있다.
몸의 이동방향이나 1루 송구의 방식을 감안하면 1루수를 제외한 나머지 내야 포지션은 오른손잡이에게 훨씬 유리하다. 때문에 왼손잡이는 타석에서 유리하긴 하지만, 1루수와 외야수, 투수로 포지션이 제한되기 마련이다.
LA 다저스의 키스톤 콤비(2루수-유격수)인 핸리 라미레스와 디 고든은 모두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LA 다저스는 라미레스(6개)-고든(4개)를 포함해 총 실책 33개로 내셔널리그 1위-전체 2위(클리블랜드 34개)의 불명예를 기록중이다.
매팅리는 이들을 위해 글러브를 바꿔끼고 잠시 선수 시절로 돌아간 듯 수비 시범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