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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미네소타전 DH 모두 잡고 3연승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3:42


LA 다저스가 2일(한국시각)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야시엘 푸이그는 1차전서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LA 다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잡고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9대4로 이긴 뒤 2차전서는 연장 12회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하며 17승12패를 마크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0.5게임으로 좁혔다.

1차전서는 야시엘 푸이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푸이그는 4타수 4안타을 치며 2타점을 올렸고, 1볼넷을 추가하며 5차례 전 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푸이그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 경기 4안타를 친 것은 지난해 8월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1회 2점을 먼저 내준 다저스는 2회 전세를 뒤집었다. 1사 만루서 디 고든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2사 2,3루서 푸이그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잡은 다저스는 3회 맷 켐프와 후안 유리베의 안타로 2점을 추가해 5-2로 달아났고, 7회 1사 1,2루에서 유리베, 미구엘 올리보, 칼 크로퍼드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6⅔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2차전서 다저스는 2-2 동점이던 연장 12회 스캇 반슬라이크와 드루 부테라가 각각 솔로홈런을 터뜨려 4-2로 리드를 잡은 뒤, 12회말 마무리 켄리 잰슨이 무사 만루서 조 마우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뒤 추가 실점을 막아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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