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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복귀가 임박했다. 그러나 복귀 시점은 결정되지 않고 있다. 선수 본인과 다저스 메디컬 스태프 사이에 의견 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오전 커쇼는 '어제 던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느낌이 상쾌하다'고 했다. 하지만 커쇼의 복귀 시점을 놓고 메디컬 스태프와 선수 사이에 의견차가 있다"고 밝혔다.
커쇼는 이날 코칭스태프에 상태가 좋기 때문에 더 이상의 마이너리그 등판 없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다저스 메디컬 스태프는 다른 입장이다. 아직은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한 번 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럴 경우 더블A나 트리플A에서 한 차례 더 마운드에 올라 70개 이상 무리없이 던질 수 있는 상태가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매팅리 감독은 커쇼의 복귀 경기에 대해 "커쇼와 메디컬 팀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