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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8일 LG 트윈스와의 연장 12회 혈투 끝에 2대2로 비겼다. 롯데 타자들은 연장 10회말과 11회말 두 번의 만루 찬스에서 결승점을 뽑지 못했다. 그 흔한 외야 플라이 하나를 치지 못했다.
파이어볼러 최대성은 150㎞대의 빠른 공으로 타자를 윽박지르고 있다. 좌완 강영식도 다소 기복이 있지만 버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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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이 이렇게만 던져준다면 롯데는 앞으로 충분히 승산이 높다. 선발 유먼 옥스프링 장원준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 송승준은 2패로 또 시즌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따라서 롯데는 마운드의 높이와 안정감에서 다른 팀들에 밀리지 않는다. 투수 왕국 삼성 라이온즈와 견줄만하다. 마운드가 강하면 타선이 살아날 때까지 버틸 수가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