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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로티노, 4년 만에 선발 제외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4-02 18:37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개막 경기가 1일 목동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두산 3회초 공격 2사 만루에서 넥센 좌익수 로티노가 두산 양의지의 타구를 잡다 놓치고 있다. 넥센은 로티노의 이 에러로 3점을 헌납 했다.
목동=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4.04.01/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가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로티노는 개막전부터 1일 두산전까지 3경기에 7번-좌익수로 출전해 1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일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플라이볼을 놓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일 경기에는 문우람이 좌익수로 나섰고, 이택근이 중견수, 지명타자로 출전해 온 이성열이 우익수를 맡았다.

염경엽 감독은 "타격감이 많이 떨어진 로티노에게 휴식을 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 타격 컨디션이 좋았으나 가벼운 햄스티링 부상 이후 타격감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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