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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투타의 안정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넥센을 꺾었다.
KIA는 3회초에도 2사 1루에서 나지완의 안타와 김주형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6번 이종환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4회에도 2사 후 이대형의 볼넷과 김주찬의 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든 뒤 필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필은 이날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선이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져주자 선발 양현종은 더욱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양현종은 최고 147㎞의 직구와 커브(114~119㎞) 슬라이더(128~133㎞) 체인지업(123~127㎞)을 앞세워 호투했다. 4회까지 투구수가 52개 밖에 되지 않는 효율적인 피칭. 볼넷은 1개 밖에 없었고, 삼진 3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 경기를 했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